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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합격후기 (비전공자/학생)

작성자
이초현
작성일
2022-03-25 17:03
조회
906
SNS 주소 : https://blog.naver.com/dynamickid/222682786707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서 학점을 채우기 위해 타 학과의 과목을 수강하던 중 데이터 분석 과목에 매력을 느껴서 ADsP 시험에 도전한 비전공자 학생입니다. 사실 시험보기 열흘 쯤 전에 졸업해서 백수생활을 하고 있으니 지금은 비전공자 취준생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어쨌거나 강의를 수강하던 당시에는 학생이었으니 학생이라고 적겠습니다.

2) 강의 수강 이유

사실 저는 ADsP를 꽤 오래전부터 공부했습니다. 작년 대학교 1학기가 끝난 후 데이터 에듀 의 2021년 개정7판 교재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다만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그걸 찾아보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공부하다보니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많아 개강을 할 때 까지 공부를 마칠 수가 없었죠.

이후 마지막 학기를 끝마치고 다시 ADsP를 공부해보자는 마음에 1강부터 다시 붙잡았지만 여전히 속도는 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 해 1월 5일에 큰 마음을 먹고 데이터 에듀의 강의를 수강신청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교재의 만든이가 진행하는 강의가 책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을 보완하는데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강의 수강 53일째 되는 날인 2월 26일에 32회 시험을 보았고, 현재 합격을 한 상태입니다.

3) 수강 강의, 좋았던 점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대학교의 타 학과 과목을 수강하며 들은 단편적인 지식들을 제외하면 데이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초부터 모든 내용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1월 5일. ADsP 합격패키지 3을 결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강의는 상당히 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학습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거든요. 강의를 수강하기 전 혼자 공부를 할 때는 교재의 초반에 나오는 OLTP, OLAP 등도 굉장히 피상적인 암기로 그쳐야 했고, 암기능력이 떨어지는 편인 저는 그게 굉장히 시간을 들여야하는 공부법이라 스트레스 였는데, 강의에서는 은행의 업무 프로세스를 예시로 들며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었고, 암기가 아닌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면서 학습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수 있었습니다.

3강 이후 R프로그램을 학습할 때는 실습 파트에서 현재 실습이 진행중인 부분에 별도의 하이라이트가 없어 파악하기 어렵다 점이나, 종종 로지스틱 회귀 분석 처럼 책과 강의의 순서가 다른 부분이 있어 당황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편집과 강의 배치의 아쉬움일 뿐 실습과 함께하는 전체적인 강의의 질은 괜찮은 편이었고, 이는 코딩과 함수들이 어색한 제게 상당한 이점이 되었습니다.

4) 교재 특장점

저는 2021년도에 나온 교재로 공부를 하였는데 시험을 보고 난 뒤에 느낀 교재의 가장 큰 특장점은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복원문제 모두 문제의 질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상 책에서 나온 문제가 시험에 절반은 나온 것 같았어요. 실제 시험문제와 출제 유형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처음에 공부할 때는 답지의 설명이 조금 더 풍부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시험을 치룬 이후로 답지에 치중하기 보다는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제공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교재의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5) 나만의 공부법

제가 학습을 하며 가장 중요시한 것은 '요약'과 '다독' 이었습니다. 가능한 핵심적이면서도 배운 내용들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한 후 그것을 최대한 여러번 읽고 반복하면서 내용을 습득하는 방식이었죠. 이를 위해 저는

첫 번째로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공부하고자 하는 파트의 내용을 정독한 뒤

두 번째로 강의를 수강하며 강의를 바탕으로 책을 다시 한 번 살펴본 후

세 번째로 그렇게 정리된 교재를 바탕으로 태블릿을 이용해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그렇게 정리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독하고 그렇게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보았죠. 시간이 오래 들어가는 방식이었지만 이렇게 공부한 이유는 한 권의 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만큼 문제를 통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막상 시험을 보고나니까 기출 문제의 질이 워낙 좋아서 기우가 되었지만요 ;;)

또한 학습 시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공부한 시간들을 요약 정리할 수 있도록 엑셀을 통해 시간을 관리하였습니다. 흔히 2주 공부하고 합격했다, 한달 만에 합격했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가능한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 뿐이기 때문에,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일이 닥쳐서 갑자기 10시간 씩 공부하기 보다는 그저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을 가지고 규칙적이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그게 하루 5시간이었고, 5시간 학습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엑셀의 통해 공부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을 적어놓으면 일간 학습시간에 계산되어 제가 공부한 시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목표로 한 5시간 학습을 유지하기 위해서 목표 시간을 채웠는지 채우지 못했는 지, 채우지 못했다면 얼마나 미달되었는 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목표시간을 채웠을 때의 만족감을 보다 크게 느낄 수 있었고, 규칙적인 학습에 대한 의지를 고무시킬 수 있었습니다.

6) 데이터 에듀 추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이 아닌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보다 깔끔하게 정리하여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공자/비전공자를 막론하고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한다면 매우 상급의 강의와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공자라면 책의 내용 만으로도 어느정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는 합격패키지 1,2를 비전공자라면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합격패키지 3을 추천드리며, 교재에 포함된 문제가 출제 경향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기에 강의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교재의 문제만 외우듯이 공부하고 가더라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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