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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ADsP 합격후기

작성자
김성경
작성일
2019-04-17 15:51
조회
3099
SNS 주소 : https://blog.naver.com/bearsk711/221514964214



















자격증 소개 :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은 휴학후 처음 준비한 자격증입니다. 데이터 관련 지식을 다루고 있고 이론적 지식과 R프로그램을 다루는 실무적 지식이 범위에는 들어가지만 사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실무적지식은 크게 필요없습니다. 시험은 필기시험만으로 이루어집니다. (단시간에 합격을 목표로 본 시험을 공부한 저는 실무적 지식은 거의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현타가 오기도 했고...)

자격증 준비하는 나의 상태 :

수업시간에 파이썬프로그램을 조금 다룬 것이 전부, 통계적 이론지식 아주아주 약간이 저의 베이스였고 거의 비전공자입장에서 봤을 때 준비하기에 많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본 20회 시험이 매우 쉽기도 했어요. 아, 제 상태를 조금더 얘기하자면 거의 모든 시험이 서술형으로 이뤄지는 과 특성상 문제은행식, 객관식 시험공부가 너무 낯설었지만 결국 자격증공부는 외우고 기출돌리는것이 답이구나 싶었습니다.

공부방법 :

교재는 총 세권 + 인강

1.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데이터에듀)










: 끝나고 생각해보니 이것만 봐도 됐음. 오타가 많고 오류가 굉장히 많으니 꼭 홈페이지의 정오표를 참고해서 공부할 것. 하지만 구성이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음. 무엇보다 시험에 나오는 포인트를 굉장히 잘 집어줌. 책에 수록된 문제들이 시험에 그대로 나온경우도 많았음. 두번정도 반복해서 풀고 오답정리, 헷갈리는 개념 외운 듯

+ 교재와 함께 데이터에듀 홈페이지 인강도 수강했습니다.








저는 패키지 02를 들었는데 사실 1과목과 2과목은 이해보다는 100% 암기이기 때문에 굳이 인터넷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마치 빅데이터 관련 교양수업을 듣는 느낌으로 교수님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아도 교재와 PPT를 보면 시험보는데 무리가 없는 느낌과 같습니다.







3과목부터는 R프로그램을 다루고 저는 프로그램에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이 패키지를 신청했는데 사실 합격을 위해 급히 공부했던 저는 R에 대한 지식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문제 밭인 4,5장 통계분석과 정형데이터마이닝은 이 인강으로 이해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냥 읽기만 해도 이해는 됐겠지만 인강덕분에 딱딱 진도를 정해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같아요. 가격이 좀 쎈데 합격 후 50%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됩니다. 이 후기도 50%반환을 위해쓰는 것이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후기별로, 사람별로 도움이 되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준비기간을 좀 짧게 잡았다, 의지가 박약이다 하는 사람(글쓴이)에게 추천합니다.

인강 들을 때 소소한 팁이라면 R프로그래밍 부분에서 이해가 안돼도 그냥 술술 들으면서 넘기세요. 대게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지만 R프로그램이나 통계를 하나도 모르는 저를 가끔 답답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셔도 큰 무리 없을 것 같아요. 1,2,3장 데이터분석과 프로그래밍개요 데이터마트는 4,5장보다 시험에 훨씬 적게 나오지만 뒷부분을 이해하는데에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됩니다. 꼼꼼하게 외우려고 하다가는 포기하고싶어지니까 그냥 진도 뺀다 생각하고 이해되는 부분 위주로 받아들이면서 듣다가 4,5장에서 정신바짝차리고 듣기를 추천합니다.










2. 데이터분석 전문가 가이드(한국데이터베이스 진흥원)

: 저는 자격증시험공부가 처음이었고 제대로 해보자 하는 생각에 + 상황이 된다면 ADP(데이터분석 전문가)까지 준비해보자 하는 생각에 정식교재인 이 책을 사서 4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책을 사서 공부한 건 잘 한 것같은데 4회독까지 한건 비 효율적이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연반추공부법을 시도해본 건데 연반추고뭐고 2회독 정도 하고 기출돌리면서 위에 소개한 데이터에듀 교재에 정리되어있는 키워드 위주로 외우는게 나은 듯합니다.

두번째로 ADSP와 ADP의 준비 정도는 꽤 차이가 나기 때문에 ADP를 공부하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책 범위상으로 봤을 때 조금 더 외우면 될 줄 알았는데 ADP는 ADSP와 달리 R프로그램 실기시험이 있어서 그 부분이 준비하기 까다롭다고 합니다.










3. 데이터분석 자격검정 실전문제(한국데이터진흥원)

: 이 책을 사지 말고 엽떡을 먹었어야 했습니다. 최근 기출문제와 범위도 다르고 유형도 달라서 개정전판인가 했는데 개정판이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끝으로

총 준비기간은 약 두달정도 잡고 여유있게 했는데 적당했던 것같습니다. 급하다면 한달만에 빡세게 해도 될 것도 같습니다. 이 자격증을 통해 빅데이터에 대한 아주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진 것은 있고, 통계기법들을 아주 대략적으로 이런게 있구나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R프로그래밍은 여전히 못합니다. 대신 어떤거다 정도는 알았으니 나중에 배울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 더 익숙하기는 할 듯 합니다. 어느 구름에서 비내릴지 모른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좋은 경험이었고 어떤 기회로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일단 휴학동안 한가지는 이뤘다는 뿌듯함이 있고 AI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람들의 취향을 맞춰가고 있는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발을 맞춰갈 수 있겠지 혼자 안심하는 정도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아무튼 합격하고나니까 기분은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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