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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합격후기(전공/취준)

작성자
정회중
작성일
2019-10-02 22:44
조회
1785
SNS 주소 : https://blog.naver.com/bnxd89

안녕하세요. 8월 31일에 시행한 제22회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해서 합격했기 때문에 매우 만족했어요.

저는 컴퓨터 공학 전공자이지만 기초적인 통계 이론, 회귀분석 이론만 조금 알 뿐 시험과 관련된 다른 내용, 특히 R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시험 시행일 약 3주 전에 시험을 접수하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3주라는 시간은 시험 합격을 위해 빠듯했어요. 그래서 데이터진흥원 공식 교재가 아니라 요약이 잘 되어있는 데이터에듀의 '2019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라는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루에 4-5시간씩 대략 일주일 동안 1과목과 2과목의 이론을 한 번씩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봤어요. 1과목과 2과목은 암기과목이었기 때문에 계속 꾸준히 읽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과락 기준을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3과목이었는데 분량도 매우 방대했고 처음 보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며칠 동안 3과목을 책에 있는 내용으로 독학하다가 도저히 감당을 못해서 결국 인강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패키지 4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1, 2과목이 포함되지 않은 패키지를 사는게 더 좋았겠지만, 2과목의 내용도 외울 게 많아서 한 번 더 정리할 겸 1, 2과목이 포함된 패키지를 사게 되었습니다.

인강을 신청했을 때,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하루에 3과목 1장의 절반 분량의 동영상을 보고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1.5배속으로 들었고요, 3과목의 경우 실습도 인강에 포함되어 있는데 다른 합격 후기에서 R 코딩보다는 출력 결과를 해석하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과감히 인강의 실습 부분은 스킵했습니다.

인강을 듣기 전에는 책을 혼자 보면서 헤매던 부분이 차근차근 설명을 듣다보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특히, 인강 중간중간마다 알려주는 출제 포인트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론 강의가 끝나고 바로 관련 문제도 인강을 통해 해설해주셔서 문제의 보기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 파악하는데 좋았어요.



인강을 3과목까지 다 듣고 난 후, 문제를 풀면서 기출 유형을 정리하기 위해 데이터진흥원에서 발행한 '데이터분석 자격검정 실전문제'를 사서 풀었습니다.

실제 출제기관에서 발행한 문제집이라 여기 있는 문제들이 실제 시험에도 몇 문제 비슷하게 나올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샀는데, 문제를 풀면서 중요 포인트들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단, 주의할 점은 이 문제집에는 ADsP 출제 범위가 아닌 비정형 데이터 마이닝 문제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ADsP를 따는 게 목적이라면 이 문제들은 풀 필요가 없습니다.

위와 같이 공부한 이후, 8월 31일에 제22회 ADsP 시험을 봤습니다. 공부 기간이 약 3주로 짧았던 편이라, 불합격해도 경험만 쌓자는 생각으로 보고 왔는데 시험 난이도가 쉽게 나와서 한 번에 붙을 수 있었어요.

특히, 3과목이 매우 쉽게 느껴졌는데 문제 자체가 쉽게 나온 것도 컸지만 책에서 봤던 내용들이 많이 나와 익숙했기 때문에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와서 2과목에서 과락만 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과를 봤을 때 제가 예상했던 점수가 나와서 기뻤습니다.

만약 ADsP를 준비하신다면, 데이터에듀의 책을 통해 출제 포인트를 정리하면서 공부하신다면 원하는 점수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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