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합격후기

- 제12회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자격증 응시

- 데이터에듀( http://www.dataedu.co.kr )에서 인터넷 강의 수강

- 패키지 04. 합격 준전문가 패키지 선택

문과생이고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는 처음이라 아예 다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데이터에듀에서 판매하는 '패키지 04. 합격 준전문가 패키지' 수강했습니다. 모든 강의를 다 들어본 결과, '패키지 03.  합격 데이터 분석 패키지' 수강하고 남은 돈으로 치킨 사 먹는 게 좋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론이라서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도 아예 처음이고, 혼자 스케줄 짜면서 공부하기 쉽지 않으시다면 '패키지 04. 합격 준전문가 패키지'를 등록하는 걸 추천합니다.

※중요: 참고로 시험에서 사용되는 문장은 교재뿐 아니라 디비가이드 홈페이지의 D 라운지의 DA 부분의 내용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문제의 보기에 사용되는 문장이 여기 홈페이지에서 출제되었습니다. 교재에서 볼 수 없었던 문장이라 시험 볼 때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변별력 때문에 일부러 꼬아 내는 것 같습니다.

주소: http://www.dbguide.net/db.db?cmd=view&boardUid=13839&boardConfigUid=9&boardIdx=39&boardStep=1

-인강 교재

데이터분석준전문가 시험 위해서 데이터에듀에서 인강과 함께 볼 수 있도록 나온 교재가 있고요. 개인적으로 인강하고 같이 듣기에 좋지만 부분적으로 내용 구성이라든지 음... 전체를 이해한다기 보다는 부분적으로 파고들 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많고 기출문제까지 있으니 시험 대비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 온라인 강의 수강 기간: 1월 13일 ~ 2월 25일 (약 40일)

하루에 3강 정도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일 평균 평일 공부 시간 4시간, 주말 7시간(인강 듣는 시간 제외 타이머로 쟀을 때 순수 공부 시간입니다.)

-추가 학습 부분

1)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출간한 '데이터 분석 전문가 가이드(개정판)' 

988페이지 짜리 교재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격이 5만 원이라 부담스럽긴 했지만 특히 실습 부분이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공부할 때 좋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에서 사용되었던 문제 보기의 문장들은 새로운 문장이 많았고, 위에서 밝혔던 것처럼 인터넷 사이트의 내용을 많이 차용하는 것 같습니다.

2) 기출문제집인 '데이터분석 자격검정 실전문제'

이것도 같이 풀었습니다. 그냥 이거 하나면 짱입니다. 이거 풀고 나머지 기출문제 거의 물 흐르듯 문제를 푼 거 같아요. 다만 제가 구입했던 책이 파본이라 약 40페이지가 중복 인쇄돼서 문제를 못 풀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한두 문제는 거의 똑같은 문제가 나왔던 것 같아요. 특히 주관식.

-리얼 개인 후기

인강은 저에겐 최후의 희망이었습니다. 이 인강 아니면 시험 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몰랐고요. 뭐 하다 보니까 조금 알았지만, 그래도 인강에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험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도 거의 최고속도 2배속이었나, 그렇게 들었고요. 이해를 하든 안 하든 1번 듣고 2번 이상 들은 것들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책으로 다시 공부하는 게 맞는 거라서, 강의는 그냥 이런 게 있구나 저런 게 있구나 흐름 파악하는 정도로 들었습니다. 실습은 처음에 몇 개 하다가 나중에는 따라가는 한계가 있어서 적절히 눈으로만 보면서 따라갔고요.

요약본을 공책에다가 만들 때, 그냥 아예 주관식을 대비해서 만들었습니다. 왼쪽에 나가는 문제를 적고 오른쪽에는 답을 적어가면서 그때그때 손으로 오른쪽을 가렸을 때 왼쪽만 보면서 정답을 생각해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중복되는 게 있으면 중복되는 대로 했어요. 그만큼 중요한 거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정말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스스로 의문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번 자격시험을 계기로 뭐 이것저것 해본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게 있구나 저런 게 있구나 정도로 새로운 걸 배운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